[프로보 현장]이기혁-옌스-이동경 '평가전 합격점', 월드컵 주전 경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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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초짜'답지 않은 여유, 시원하게 대지를 가르는 왼발 롱패스, 수비 진영에서 펼쳐보인 마르세유턴에 환호했다. '이제야 나타난 홍명보호 스리백 적임자'라는 평이 쏟아졌다. 단 한 경기만에 여론을 등에 업은 선수는 흔치 않다. 이기혁의 활약이 그만큼 임팩트가 컸다는 의미다.
31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 현장에서 직접 본 이기혁은 2024년 홍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시점부터 2년간 꾸준히 호흡을 맞춘 선수같다는 인상을 풍겼다. 그는 스리백의 왼쪽에 위치,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홍 감독이 훈련을 통해 '대각선 전환 패스'와 같은 미션을 부여했지만, A매치 경험이 사실상 전무한 선수가 실전에서 그런 플레이를 직접 해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기혁은 "강원 전술과 유사해 어려움은 없었다. 스리백에서 공격시 포백으로 전환할 때 풀백 역할을 맡는 방식도 익숙했다"라고 말했다. 센터백, 풀백,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이기혁은 홍명보식 스리백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홍 감독이 '수비수라면 톡톡 튀는 플레이를 자제하고 볼 처리를 간결하게 하라'라고 주문하자, "부족한 부분을 더 개선할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자세까지 보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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