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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딱, 초구 딱’ 김도영의 굴욕, 첫 3연전 무안타→KIA 스윕패…9회 2사 만루 밀어내기 사구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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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딱, 초구 딱’ 김도영의 굴욕, 첫 3연전 무안타→KIA 스윕패…9회 2사 만루 밀어내기 사구 있었지만

김도영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나성범이 선발 제외로 벤치 대기.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체력 안배로) 성범이를 뺄까 선빈이를 뺄까 고민하다가, 도영이가 지명타자로 나가야 해서 성범이를 뺐다.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내야에서 김선빈까지 뺄 수 없었다.
김도영은 1회 1사 2루에서 초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서 김선빈이 파울을 8개 때려내며 14구 접전으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를 괴롭혔지만, 김도영은 초구 아웃이었다. 0-1로 뒤진 3회 2사 3루에서도 톨허스트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3으로 뒤진 6회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8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처음 출루했다. 
KIA는 2-5로 뒤진 9회 LG 마무리 손주영 상대로 1사 후 나성범, 김규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박재현이 3구삼진으로 2아웃.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2아웃이었지만 안타 한 방이면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모를 상황. 손주영이 제구가 흔들렸다. 공 3개가 모두 높게 날렸다. 4구째 몸쪽 낮게 날아온 직구를 피했지만 발을 스치고 포수 뒤로 빠졌다.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아데를린이 3루수 땅볼로 경기는 끝났다. 
김도영은 LG와 주말 3연전에서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29일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0-12로 끌려가면서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30일 경기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6회 1사 1,2루 찬스에서 안타성 타구가 LG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수 땅볼 병살타가 됐다. 31일 3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수비 부담도 덜어줬지만, 초반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났고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도영이 3연전 시리즈에서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LG 3연전이 처음이다. 김도영이 침묵하면서 KIA는 3연패 스윕패를 당했다. 
앞서 KIA는 SSG와 키움 상대로 6연승을 질주했다. 6연승 동안 김도영은 22타수 6안타(타율 2할7푼3리) 3사사구,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 52안타 14홈런 43타점 출루율 .373, 장타율 .536, OPS .909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낮은 편이나 홈런은 단독 1위다. 
한편 KIA는 6연승을 달리며 1위와 격차를 3경기 차이까지 좁히며 위협했지만, LG에 3연패를 당하며 3위 삼성에 4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1위 LG와는 5경기 차이다. 5위 한화에 0.5경기 쫓기는 신세가 됐다. 
/orang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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