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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타율 0.750' 타구도 잡혔다, 김하성 타율 0.089까지 추락→결국 대타로 교체…애틀랜타도 3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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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타율 0.750' 타구도 잡혔다, 김하성 타율 0.089까지 추락→결국 대타로 교체…애틀랜타도 3연승 마감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좌완 닉 로돌로의 4구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 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비교적 잘 맞은 타구였고 기대 타율도 0.750에 달했으나 안타가 되기엔 코스가 좋지 않았다.
5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로돌로의 허를 찌르는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뜬공이 너무 높게 뜨며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런 가운데 9회 초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애틀랜타는 우완 투수 토니 산티얀을 상대하기 위해 좌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대타로 투입했다. 결국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089(45타수 4안타) 2타점 1도루 OPS 0.269가 됐다. 부상 복귀 후 부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최근 4경기 도합 14타수 무안타 1볼넷 6삼진으로 좀처럼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부상자 명단(IL)에서 개막을 맞이한 김하성은 더블A와 트리플A 합산 9번의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지난달 12일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본연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애틀랜타가 이미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를 통해 김하성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던 만큼, 실전 감각을 트리플A에서 충분히 쌓게 한 다음 천천히 복귀시켜야 하지 않았냐는 반응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삼진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김하성의 강점이던 선구안마저 무너지는 중이다. 그나마 수비에서는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으나 타격이 이래서야 애틀랜타도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애틀랜타는 이에 당초 김하성의 백업으로 기용하려던 호르헤 마테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경기를 끝으로 김하성은 3경기 연달아 벤치에 앉았고, 그동안 마테오가 선발로 나섰다.
마테오는 올 시즌 37경기 타율 0.316(79타수 25안타) 4홈런 11타점 7도루 OPS 0.876을 기록 중이다. 원래 강점이던 빠른 발은 여전하고, 기복이 심하던 수비와 부진하던 타격이 좋아지면서 김하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도 김하성이 침묵하는 사이 마테오는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날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대로라면 주전이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
한편, 애틀랜타도 흔들린 마운드와 함께 4-6으로 졌다. 지난 3경기를 연달아 잡고 시즌 40승 고지에 선착했던 애틀랜타는 이 패배로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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