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이어 오지환까지…예열 시작한 ‘메가트윈스포’→‘문보경 합류’ 6월 더 세진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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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최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타에 걸쳐 부상자가 적지 않다. 여러모로 전력이 완전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어쨌든 순위표 상단에서 안간힘을 쓰며 버티는 중이다.
이런 LG가 최근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타선에서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해결사’로 나서 주는 덕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역시 박동원과 오지환이다. 개막 직후 다소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경기에서 연달아 대형 아치를 그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동원은 지난 26~28일 사직 롯데와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걸리면 넘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대로 맞힌 장타를 생산했다. 박동원 본인 역시 “홈런이 자주 나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동원의 비상과 함께 오지환도 날아올랐다. 29~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연속으로 대형 아치를 쐈다. 공교롭게도 박동원이 28일 롯데전서 허리 타박을 당해 휴식을 취한 2경기서 대포를 적었다. 박동원의 짧은 공백을 오지환이 완벽히 메웠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초반 LG는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부상자도 부상자인데, 박동원과 오지환 동반 부진이 뼈아팠다. 박동원은 지난해 20홈런을 넘게 기록한 ‘거포’다. 오지환은 시즌 전부터 염경엽 감독이 김현수 이탈로 생긴 ‘중심타선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점 찍었다. 그런 둘이 동시에 침묵하니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랬던 박동원, 오지환이 동시에 반등 조짐을 보이는 상황. LG에 또 다른 희소식이 있다. 지난 어린이날 시리즈 부상으로 이탈했던 문보경 컴백이 눈앞이다. 3군에서 대학팀과 평가전을 소화했고, 2군에서도 경기를 치렀다. 애초 예상했던 6월 초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과 오지환이 지금의 감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오면 LG 중심타선은 막강해진다. 개막 후 꾸준히 좋은 오스틴 딘에 문보경, 오지환,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그 어떤 팀이라도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막강한 공격은 단순히 점수를 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큰 점수 차이의 경기를 치르면 불펜 소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막 직후 이게 잘 이뤄지지 않았던 LG다. 그러나 최근처럼 박동원, 오지환이 터지고 문보경도 오면 얘기는 달라진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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