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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차지명 내야수' 전격 1군 콜업, 재활 '고작' 2경기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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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차지명 내야수' 전격 1군 콜업, 재활 '고작' 2경기에 담긴 의미

두산은 경기가 없는 1일 안재석을 2군에서 불러 올렸다. 안재석은 지난 5월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대퇴근) 미세 손상을 당했다. 이후 이튿날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안재석은 지난 2021년 2004년 김재호 이후 17년만의 두산 1차지명 내야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 팀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재목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성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데뷔 첫 해 96경기서 0.255의 타율로 나름 안착하는 듯 했으나 이후 계속 타율이 떨어졌고 2023년은 1할대 타율로 시즌을 마쳐야 했다. 1군에서 뛰는 시간 보다 2군에 머무는 기간이 늘 더 길었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 온 지난해에는 0.319의 타율로 기대치를 충족 시키는 듯 했다. 35경기로 소화 경기는 적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임팩트 있는 타격으로 재능을 살짝 보여줬다.
올 시즌은 23경기서 0.230의 타율을 기록하던 중이었다.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갔다.
흥미로운 것은 그의 재활 경기가 단 2경기에 그쳤다는 점이다.
안재석은 5월30일과 31일 SSG전을 치른 뒤 1군에 복귀했다. 두 경기 모두 안타가 없었다. 재활 경기 자체가 적었고 안타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두산 코칭스태프는 안재석의 1군행을 서둘렀다. 그만큼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은 1일 현재 25승1무28패로 6위에 랭크 돼 있다. 5할 승률에 3경기가 모자란 상황. 이번주에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꼭 필요하다. 지난 주말 삼성에 이틀 연속 만루포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어제 경기서 패하며 스스로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상황. 이번주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중위권으로 확실하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팀 타율이 0.259로 7위까지 떨어져 있다. 타선에서 좀 더 힘을 내 줘야 하는 상황이다. 주포 박준순까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더욱 쳐 줄 선수가 많이 필요하다.
안재석의 전격적인 1군행이 의미를 갖게 되는 이유다.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그만큼 두산이 절박한 상황임을 알 수 있는 변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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