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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월드컵 대표팀 버스라고? '창문 없는 낡은 스쿨버스' 낭만 터진다...'인구 15만의 기적' 퀴라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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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월드컵 대표팀 버스라고? '창문 없는 낡은 스쿨버스' 낭만 터진다...'인구 15만의 기적' 퀴라소 화제

[포포투=김아인]
수천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호화 리무진 버스와 개인 전용기를 타고 올 때, 퀴라소는 창문도 없는 노란색 구식 스쿨버스를 타고 월드컵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창문 없는 스쿨버스를 타고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퀴라소 선수들의 화제된 영상을 조명했다. 인구 15만 명,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외곽 중소도시급의 주민 전체가 하나의 나라를 이루는 소국 퀴라소는 지난해 11월 자메이카를 제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이미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팀이다.
이 동화 같은 서사의 중심에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있었다.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이끌었던 그는 지난해 퀴라소 사령탑에 부임해 북중미 예선 6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하며 기적을 일궈냈다.
당시 퀴라소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지난 11월 자메이카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결과로 인해 퀴라소는 영토 크기와 인구 모두에서 월드컵에 진출한 역대 가장 작은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아드보카트 감독은 돌연 사임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딸을 돌보기 위해 "가족은 축구보다 항상 우선이다"라며 축구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명예로운 월드컵 무대를 포기하고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하지만 후임 루텐 감독 체제에서 2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결국 선수단이 직접 아드보카트의 복귀를 요청했다. 루텐은 한 달만에 물러났고, 아드보카트는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전격 복귀를 택했다.
퀴라소는 주민의 30%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척박한 섬나라다.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한국은 물론 세계 강호들만큼 화려한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창문 없는 스쿨버스와 같은 버스를 이용해 월드컵으로 향하는 퀴라소는 이번 대회 반란을 꿈꾸고 있다. 퀴라소는 E조에서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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