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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72→0.291' 팀 옮기고 살아났는데, 안치홍 햄스트링 불편으로 이탈…4팀에서 선수 11명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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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72→0.291' 팀 옮기고 살아났는데, 안치홍 햄스트링 불편으로 이탈…4팀에서 선수 11명 엔트리 제외

키움 구단은 8일 포수 박성민, 외야수 추재현과 함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치홍의 말소 사유는 부상이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안치홍이 병원 진료 결과 좌측 햄스트링 힘줄염 소견을 받았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불편함 증세가 지속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복귀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명확한 복귀 시점은 확언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온 안치홍은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4년 최대 5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입단 첫해에는 128경기에서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 OPS 0.797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끔찍한 부진에 시달렸다. 66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172 2홈런 18타점 OPS 0.475에 그쳤다. 100타석 이상 소화한 모든 타자 가운데 KIA 이창진(0.161) 다음으로 낮은 타율이었다.
결국 한화는 지난해 11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을 보호 명단에서 제외했고, 키움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하며 처음으로 수도권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적 후 절치부심한 안치홍은 반등에 성공했다. 57경기에서 타율 0.291 4홈런 24타점 OPS 0.768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야수진이 빈약한 키움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뜻밖의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한편, 이날 키움 외에도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등 3개 구단에서 도합 8명의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는 지난 3일 유강남을 대신해 1군에 합류한 정보근을 다시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와 함께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 우완 정성종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보근과 김민성은 앞서 2군 엔트리 등록으로 2군행 사실이 일찌감치 알려진 바 있다.
아울러 2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현욱 투수코치 역시 정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김현욱 코치는 지난 3일 1군에 합류한 지 5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간다. 이날 2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상진 투수코치의 거취에도 눈길이 간다.
두산은 6일 엔트리에 등록한 외야수 김대한을 2군으로 내려보낸다. 김대한은 콜업 당일 키움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다시 말소된다. 해당 자리에는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택연이 다시 등록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SG는 투수 이준기와 한두솔,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최준우까지 한 번에 4명을 말소했다.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준기는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간다. 최근 6경기에서 4⅓이닝 12실점으로 부진한 한두솔도 2군에서 재정비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1군에 합류한 김민준은 7일 KT 위즈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이번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일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던 최준우는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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