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돌풍의 주역 흐발린스카는 윔블던에서 WC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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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롤랑가로스에서 예선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가 다가오는 윔블던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을까?
많은 팬들은 그녀가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한다고 응원하지만, 선수 본인은 그럴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다.
24세의 흐발린스카는 예선 통과자 최초로 롤랑가로스 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결승에서 미라 안드레예바에게 패배했지만 준우승 성적만으로도 그녀는 114위에서 21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발린스카는 윔블던 직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윔블던 출전 명단 마감일(5월 19일) 당시 그녀의 랭킹은 114위였기 때문에 랭킹 기준 컷오프(101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선에 오르려면 예선전을 치르거나 주최측으로부터 '와일드카드(특별 초청)'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흐발린스카는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을까?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전통적으로 자국(영국) 선수나 과거 대회 우승자에게 와일드카드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테니스계 복귀를 선언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때문에 흐발린스카에게 기회가 갈 확률은 희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윔블던 조직위원회 이사인 팀 헨만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와일드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녀가 (와일드카드를 받을) 꽤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200위권 내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이다. 엄청난 상금과 자신감을 얻은 그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흐발린스카는 윔블던 전에 열리는 WTA 125 대회인 '렉서스일클리오픈'을 기권하고 1주일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윔블던 전에는 어떤 대회도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롤랑가로스 이후 짧은 휴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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