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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2명+신인왕 후보' 없는데, 84승 베테랑마저 다치다니…'선발진 부상 병동' 컵스 점점 더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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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2명+신인왕 후보' 없는데, 84승 베테랑마저 다치다니…'선발진 부상 병동' 컵스 점점 더 흔들리나

컵스 베테랑 우완 투수 제임슨 타이욘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1실점만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불안한 투구를 선보인 타이욘은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쌓았고, 2사 1, 2루에서 이정후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나마 이어진 2, 3루 위기는 잘 넘기며 1회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2회 초반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맷 채프먼을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타이욘은 벤치를 향해 손짓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과 트레이너가 나와 타이욘의 상태를 체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이욘은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단 35구만의 갑작스러운 교체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욘은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투구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아직 상세한 진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추후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태다.
상태가 좋지 않다면 타이욘도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될 수 있다. 햄스트링이라는 부위의 특성상 부상 재발 위험이 낮지 않은 만큼 향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컵스는 이미 선발진이 '줄부상'에 신음하는 상태다. 심지어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도 아닌, 올스타에도 선정된 적이 있는 에이스급 투수들이 죄다 IL 신세를 지고 있어 카운셀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023시즌 16승을 거두고 올스타에 선정된 좌완 저스틴 스틸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다. 페이스가 순조롭긴 하지만, 그래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려면 최소한 후반기까진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까지 차출된 좌완 매튜 보이드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올해만 2번째 IL 신세를 지고 있다. 그나마 보이드의 경우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해 이달 중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복귀가 불가능한 자원도 있다. 지난해 11승을 거두고 신인왕 투표 2위에도 오른 케이드 호튼이다. 올 시즌 단 2경기만 뛰고 팔꿈치를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컵스 선발진은 말 그대로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처참한 상태다. 그나마 벤 브라운이 선발로 전환한 뒤 연일 호투하면서 고민을 더는 듯했는데, 이번에는 타이욘의 이탈 가능성이 발생한 것.
만 34세의 베테랑 우완인 타이욘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해 뉴욕 양키스를 거쳐 시카고 컵스에 이르기까지 10년간 MLB를 누빈 선수다. 2023시즌부터 꾸준히 컵스 선발진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MLB 통산 성적은 237경기(236선발) 1,304⅔이닝 84승 6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다. 올해는 13경기 67⅔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5.19로 다소 부진하다가 불의의 부상을 맞닥뜨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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