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우 투혼의 베이스 태그 그 후…KIA 1루 돌고 돌아 아데를린? 변우혁 돌아왔고 강정호의 남자도 온다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KIA는 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오선우와 윤도현을 나란히 1군에서 뺐다. 오선우는 6일 광주 삼성전 8회초 2사 1,3루서 1루에 다이빙 태그를 하다 오른 어깨 관절와순을 다치는 불운이 있었다. 당분간 쉬면서 재활해야 하기 때문에 1군 말소는 당연했다.
그러나 올해 지지부진한 윤도현을 복귀 나흘만에 다시 뺀 것은 눈에 띄었다. 윤도현이 올해 그렇게 눈에 띄는 활약을 못 하기도 했고, 윤도현 대신 들어온 선수가 변우혁과 고종욱이다. 결국 내야수 2명 대신 내야수 1명과 외야수 1명이 왔고, 정확히 표현하면 대타 카드를 강화했다고 보면 된다. 고종욱은 리그 최상급 대타요원이다.
한꺼번에 1루수 요원이 2명 빠졌는데, 이는 결국 변우혁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7일 경기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1루수로 나갔다. 코너 내야수이고, 최근 좋은 수비를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나이가 많고 어디까지나 한 방이 가장 중요한 선수다. 이범호 감독이 아데를린을 1루수로 쓰는 경기는 컨디션 좋은 타자를 지명타자로 쓰기 위한 목적이 강했다.
반대로 수비 위주의 라인업을 짤 때 아데를린이 지명타자로 나가면 변우혁이 1루수를 맡아야 한다. 오선우와 윤도현 모두 없는 이상 그렇게 돌아가야 한다. 변우혁은 한 방이 있는 거포 유망주. 어떻게 보면 아데를린의 방향성을 잘 참고할 필요가 있는 선수다.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 아데를린의 계약이 12일로 끝난다. KIA는 아데를린을 다시 6주간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햄스트링 재활 중인 헤럴드 카스트로가 아직 실전에 나설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카스트로가 돌아와도 외야에는 자리가 없고, 1루수로 뛰어야 한다.
일단 지금은 변우혁에게 기회다. 7일 경기서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나 왼손 선발투수가 나올 때 선발로 나가는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변우혁으로선 너무나도 좋은 기회다. 1군에 국내 1루수 요원이 자신 외에 없는 현 시점서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최근 2군에서 다시 담금질을 시작한 황대인은 변수라고 치고, 올해 1군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박상준이 있다. 좌타자 박상준은 장타력이 있지만, 컨택 능력도 괜찮다. 스윙 자체에 힘이 있다는 강정호의 호평도 있었다. 변우혁이 이렇다 할 인상을 못 남긴다면, 결국 다음 기회는 박상준이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박상준은 옆구리 통증으로 재활하고 있다.
대부분 팀이 외국인타자를 1루수로 쓴다. 국내 타자를 꾸준히 1루수로 쓰는 팀은 거의 없다. KIA도 그동안 걸출한 토종 1루수를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도 아데를린의 장타력에 큰 재미를 보고 있지만, 장기적 차원에서 국내 1루수 역시 꾸준히 성장을 유도할 필요는 있다. 이범호 감독은 그 누구보다 이를 신경 쓰는 지도자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