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3인방, NL 사이영상 역대급 레이스...당신은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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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 주요 매치를 소개하면서 '오타니와 폴 스킨스가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간 3연전(10~12일)에 나란히 등판하고, 산체스와 미저라우스키도 밀워키 3연전(13~15일) 기간에 등판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등판서도 이들은 누가 더 잘 던졌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각자 흔들림 없는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들은 올해 공통적으로 5회 이전에 무너진 경기가 없다는 점, 무실점 피칭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점, 시즌 2개월을 넘어서도 지친 기색이 안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치열하다. 먼저 산체스는 지난 4일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7이닝 4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잠재우고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2패)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ERA)을 1.46으로 낮추며 이 부문 양 리그 합계 선두를 지켰다. 산체스는 지난달 5경기에서 39이닝을 던져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이 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50⅔이닝에서 중단됐지만, 이는 필라델피아 구단 역대 최장이자 역사를 통틀어 5번째로 긴 무실점 퍼레이드였다. 나무랄데 없는 경기력을 6월 첫 등판서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산체스는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투구이닝(86⅓이닝)은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89⅓이닝)에 이어 통합 2위고, 볼넷(17개) 대비 탈삼진(103개) 비율이 6.06으로 이 부문 전체 3위다. 그는 열흘 전인 지난달 27일 MLB.com 전문가들 모의투표에서는 36명의 패널 가운데 17명으로부터 1위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미저라우스키는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고 역시 시즌 7승을 거뒀다. 산체스와 마찬가지로 5월 이후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연승을 달렸고, 최근 7경기 등판서 자책점은 딱 1개였다. 4월 말까지 3.31이었던 ERA를 1.50까지 낮췄다. 산체스와의 차이는 불과 0.04. 양 리그를 합쳐 탈삼진(116개), WHIP(0.81), 피안타율(0.151) 1위다. 산체스에 뒤지는 것은 투구이닝(78이닝) 밖에 없다. 특히 미저라우스키는 '스피드 시대'의 괴물답게 강력한 직구를 뿌리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콜로라도전에서는 스탯캐스트가 투구를 추적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선발투수 최고 스피드인 103.7마일 강속구를 던졌고, 직구 61개의 평균 구속은 101.3마일이었다. 7회말 마지막 타자 스털린 톰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던진 직구는 101.3마일에 달했다. 놀라울 따름이다. 규정이닝을 여전히 채우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가 상대적으로 처져 보일 수 있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지난 4일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을 2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0점대 ERA(0.74)를 지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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