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에릭센, 경기 중 심장병으로 또 쓰러졌다…덴마크-우크라이나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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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우크라이나는 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하지만 후반 20분께 에릭센이 갑자기 가슴 부위를 움켜쥔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노르웨이 출신 주심 시구르 스메후스 크링스타드는 즉시 경기를 중단했고, 선수들과 의료진이 급히 에릭센에게 달려갔다. 이후 경기는 후반 34분 공식 중단됐다.
덴마크 대표팀 주치의 모르텐 보에센은 “에릭센은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매우 빠르게 회복했다”며 “현재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 제세동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은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동료 선수들에게 자신은 괜찮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유로 2020 핀란드전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진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라운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그는 체내 삽입형 제세동기(ICD)를 장착했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을 떠난 뒤 브렌트퍼드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에릭센과 함께하고 있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에릭센의 역시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인터 밀란, 브렌트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특히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찰떡콤비를 자랑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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