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39m 홈런-볼넷-강판' 韓 190승 이렇게 어렵다, 양현종 7G 연속 피홈런→4⅔이닝 3실점…4패 위기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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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경기 3승 3패 평균자책 4.74, KBO 통산 552경기 189승 130패 9홀드 평균자책 3.92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를 가져온다면 송진우(210승)에 이어 KBO 통산 2번째 190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직전 등판인 2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3자책)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홍창기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시작한 양현종은 오스틴 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홍창기가 3루까지 가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3루에 있던 홍창기가 홈에 들어오는 건 막지 못했다. 박동원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와 3회는 실점이 없었다. 2회 문정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찬의를 3루 땅볼, 구본혁을 병살타로 돌렸다. 3회에도 2사 이후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스틴을 땅볼 처리하며 순항했다. 4회에도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5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신민재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홍창기에게 안타, 박해민을 땅볼 처리하며 2사 1루. 오스틴에게 대형 홈런을 맞았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9.1m 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양현종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한재승이 올라왔다. 한재승이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문정빈은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양현종은 이날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94개의 공을 던졌다. 슬라이더 32개, 직구 30개, 체인지업 26개, 커브 6개를 골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KBO 통산 190승은 다음을 기약했다.
LG가 5-2로 앞선 가운데 7회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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