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돌' 전역 D-DAY, 한화 팬들 설렌다…골든글러브 2루수의 귀환, 내야 경쟁 불붙나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정은원은 지난 2024년 12월 상무야구단에 입대, 2026년 6월 1일 자로 전역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정은원은 잠실에 들러 원정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2018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은원은 1군 통산 747경기 637안타 32홈런 230타점 356득점 타율 0.257을 기록했다.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2021시즌 140안타 105볼넷 6홈런 39타점 85득점 타율 0.283의 성적을 남기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2시즌에도 85볼넷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상무에서는 2025년 83경기 타율 0.267(247타수 66안타) 6홈런 54타점 51득점 46볼넷 46삼진 OPS 0.782를 기록했다. 올해 전역 시즌에는 38경기 타율 0.280(132타수 37안타) 3홈런 31타점 21득점 30볼넷 16삼진 OPS 0.827의 성적을 남기고 상무에서의 시즌을 끝냈다.
정은원은 곧바로 1군에 콜업되기보다는 2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실전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5월 들어 타격 지표가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구단 차원의 컨디션 체크도 필요하다.
현재 1군에서는 이도윤이 주전 2루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은원이 빠르게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이도윤과 황영묵, 그리고 현재 2군에 있는 하주석까지 한화의 2루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화 팬들에게 아이돌, 아들로 불린 정은원은 한화가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시절 위안 같은 선수였다. 막연한 기대와 희망에 의지하며 내일을 기다렸던 그때 골든글러브와 미스터 올스타 수상으로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던 프랜차이즈 스타. 정은원이라는 이름이 한화 팬들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노시환은 "나도 너무 설렌다.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한다"고 웃으며 "한화에서 뛰면서 제일 오래 같이 있었던 형이다. 은원이 형까지 합세한다면 멤버가 더 좋아지니까, 그런 점에서도 설레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입단 동기 강백호와도 이제는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정은원과 강백호는 같은 학교를 다니거나 같은 팀이었던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 인천 지역에서 야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강백호는 정은원에게 배트를 받아 쓰기도 했고, 만날 때마다 진지한 야구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였는데 8년 만에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강백호는 한 팀에서 만나게 된 정은원에 대해 "잘하지 않을까. 상무에 있을 때 2군에서 본 적도 있는데, 잘하려고 정말 열심히 하더라"면서 "전역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같은 팀에서 뛰는 것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thecatch@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