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8억 투자 옳았다! "피치컴 볼륨 15→18 올렸다" 달빛시리즈 지배한 QS+ 쾌투→"최형우 삼진 잡아 기뻤어"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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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5구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6회초 1사 뒤 김상준의 중전 안타로 노히트 행진이 끊길 때까지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올러는 5회까지 노히트 투구 중이었다는 사실을 경기 도중엔 거의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러는 "경기 도중 초반에는 노히트 노런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김선빈 선수가 어떤 제스처를 취하고 나서야 노히트가 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는 굉장히 좋았고 특히 야수들이 수비적으로 너무 잘 도와줬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내줬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 타선 공략에 대한 전략도 공개했다. 올러는 "삼성은 홈런을 잘 치는 타자들이 즐비한 라인업이었기 때문에 주자를 최대한 안 내보내려 했다. 솔로 홈런도 내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던지려 노력했다"고 했다.
특히 전 소속팀 동료였던 최형우와의 대결이 화제가 됐다. 올러는 "첫 두 타석을 삼진 잡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얼마나 좋은 타자인지 알기 때문이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정말 좋은 공을 던졌는데도 스윙을 안 해서 '제발 스윙 좀 해라'라는 마음으로 던졌는데 끝끝내 잘 골라 볼넷으로 나가는 걸 보고 정말 좋은 타자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투구수가 적었던 7회 이후 마운드를 내려온 이유도 설명했다. 올러는 "우리 팀 불펜이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뒤를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즌 초반이라 장기적으로 보는 것도 없지 않았고 점수도 5-0으로 벌어졌기 때문에 7회에 마무리하는 게 안정적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7회 이상부터는 타자들이 내 투구에 눈이 익을 수 있어서 불펜으로 전환하자는 결정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시적인 부침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돌아봤다. 올러는 "세 경기 정도 부침이 있었는데 그 중 두 경기는 못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던졌는데 맞힌 타구들이 안타가 되거나 볼넷이 쌓여 실점한 경우가 많았다. 한화전 하나 정도는 정말 못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 때문에 뭔가를 바꾸려 하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 강점을 살리다 보니 다시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고갤 끄덕였다. 올 시즌의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올러는 KIA와 최대 총액 120만 달러(한화 약 18억원)에 재계약을 맺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러는 "최대한 효율성 있는 투구, 적은 투구수로 더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투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트레이너 코치님께서 회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생일날 홈런을 터트리면서 자신을 도운 내야수 박민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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