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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live] "정신 차려, 수원FC!" 10명 상대로 극적 무승부에 분노한 팬들, 경기 후 '야유+걸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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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live] "정신 차려, 수원FC!" 10명 상대로 극적 무승부에 분노한 팬들, 경기 후 '야유+걸개' 등장

[포포투=김아인(천안)]
"정신 차려, 수원FC!" 10경기 2승에 그친 수원FC 팬들이 결국 분노했다.
수원FC와 천안시티FC는 7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은 월드컵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혼돈의 경기였다. 수원FC는 전반 동안 라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8분 정승배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20개에 가까운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안창민에게 허를 찌르는 추가골을 헌납했다. 안창민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종료 직전 이현용의 득점으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마무리했다.
수원FC는 갈길이 멀다. 시즌 초반 ‘복덩이’ 프리조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 K리그2 상위권 승격 후보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후 치러진 9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며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유난히 중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촘촘한 탓에 한 경기 결과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천안전 승리가 절실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본격적인 승격 경쟁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해야 했다. 하지만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패배할 뻔한 위기를 간신히 종료 직전 모면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6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수원FC 팬들이 분노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응원석을 채운 수원FC 서포터들은 "정신 차려, 수원FC" 문구가 쓰인 걸개를 들어올리면서 야유를 보냈다. 콜리더가 확성기를 잡고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분발을 촉구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장에는 구호가 울려퍼졌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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