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2패 ERA 7.71→5이닝 무실점 대반전 어떻게 가능했나…12일의 시간이 배제성 일깨웠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했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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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은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채웠으나 불펜 난조로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근 배제성은 부상과 싸웠다.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도중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25년 전역과 동시에 1군 마운드로 돌아왔으나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도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출발이 늦어졌다. 팀 사정상 '재활' 등판을 1군에서 하게 됐다. 소형준이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때마침 배제성이 2군에서 등판을 시작했고,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을 콜업했다. 예상보다 이르게 1군에 올라온 배제성은 5월 10일 키움전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16일 한화 이글스전 3이닝 4실점 패전, 24일 NC 다이노스전 3이닝 4실점 패전을 당했다. 이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3경기 성적은 무승 2패 평균자책점 7.71이다. 12일 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에는 오원석과 케일럽 보쉴리가 자리를 비웠다. 배제성은 이날 1군에 콜업됨과 동시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 것.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회 2사 이후 최지훈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도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로 위기에 몰렸다. 이번에는 홍대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3회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2루타를 맞았다. 정준재를 3루수 직선타로 솎아 냈는데 최지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을 3루수 파울 뜬공, 에레디아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에도 첫 타자 전의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최준우를 3루수 파울 뜬공, 김민식을 루킹 삼진, 홍대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도 비슷했다. 첫 타자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정준재를 중견수 뜬공, 최지훈을 유격수 뜬공, 김재환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위기 때마다 적재적소에 내야 뜬공과 삼진을 유도한 것이 컸다. 6회부터 한승주가 등판, 배제성은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아쉽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팀의 7-3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배제성은 최고 150km/h를 마크했다. 포심 54구, 슬라이더 25구, 스플리터 3구, 커브 3구, 체인지업 1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8.1%(54/93)다. 경기 종료 후 배제성은 "오늘 경기에서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는데, 초반에 타자 무릎 높이에 들어가는 공이 스트라이크 콜이 안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공을 조금 더 높게 보고 던지려고 한 게 주효했다. 그러면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동안 힘들었던 심정을 밝혔다. 배제성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 경기를 많이 던져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쫓기는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12일간의 2군행이 큰 도움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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