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1달 만에 벌써 8세이브! 그런데 "올해까지만 할게요" LG 국대좌완 단호하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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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손주영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서 1이닝 동안 투구수 23구,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고전했지만, 시즌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날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LG가 5-2로 앞선 9회초. 손주영은 선두타자 김민규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이후 갑작스럽게 손주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더니, 이어 나온 김규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손주영은 박재현을 상대로 이날 최고에 해당되는 153km의 직구를 뿌리는 등 삼진을 뽑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는데,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면서, 간격은 2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손주영은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에게 152km 직구를 통해 유격수 방면에 땅볼 유도에 성공했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면서, 시즌 8세이브째를 수확, 팀의 3연승을 지켜냈다. 손주영은 올해 유영찬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고, 고우석이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하자, 선발에서 보직을 전환해 LG의 뒷문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날 경기가 가장 어려운 세이브였던 것은 분명하다. 손주영은 '가장 어려운 세이브가 아닌가?'라는 말에 "맞습니다"라며 "힘이 조금 들어갔고, 연투다 보니 몸이 조금 힘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이 문제였던 것일까. 손주영은 "자신감은 항상 있는데, 오늘 공이 제대로 안 가더라.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는데 제구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런 경험들이 본인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손주영은 단호했다. 그는 "올해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안 하고 싶습니다"라고 웃었다. 손주영은 "선발 때 만루는 뒤에 기회가 있는데, 마무리로서는 맞으면 끝이다. 그래서 확실히 힘이 더 들어갔다. 압박감도 있고, 심리적으로도 조금 그랬다"며 "오늘 처음에는 긴장되지 않았는데, 위기가 되니까 나도 긴장이 되더라. 2점차였거나, 1점차였다면 난리가 났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무리를 시작한 뒤 두 번째 연투였던 손주영은 "피로가 누적이 되는 것인지, 연투를 해보면서 괜찮아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연투를 했을 때는 조금 피곤했다. 그러넫 사직에 비도 내리고, 점수도 많이 내면서 이틀을 쉬었더니, 그나마 연투를 하는 데에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손주영이 LG의 마무리를 맡으면서, LG의 불펜 매우 안정이 돼 가고 있다. 손주영은 "만족한다"면서도 내년에도 마무리를 맡는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선발 투수로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선발 투수로 큰 꿈이 있다. LG 트윈스에서 100승을 해야 한다. 때문에 지금 세이브를 해서는 안 된다"고 웃었다. 이제 LG는 다음 주중 KT 위즈와 맞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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