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마지막이었다니…배드민턴연맹 '중국화' 심해진다→'열광적 응원' 싱가포르 오픈 강등+홍콩 오픈 슈퍼 750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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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500으로 내려가면 안세영 등 슈퍼스타들이 의무참가할 필요가 없어서다.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를 게임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싱가포르 오픈에서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세영도 놀라게 한 관중 동원력을 보여준 싱가포르 오픈은 다음 시즌부터 슈퍼 500으로 강등된다.
BWF는 지난 2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열릴 월드투어 시리즈의 개최국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BWF는 상금 규모에 따라 월드투어를 슈퍼 1000, 750, 500, 300 그리고 100으로 나눴다.
가장 등급이 높은 슈퍼 1000 대회는 기존의 4개(중국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1개 더 늘어나 5개가 된다. 기존의 슈퍼 750 대회였던 덴마크 오픈이 슈퍼 1000으로 승격한다.
슈퍼 750 대회는 5개(중국 마스터스, 프랑스 오픈, 홍콩 오픈, 인도 오픈, 일본 오픈)로 구성되고, 슈퍼 500 대회는 9개(호주 오픈, 독일 오픈, 핀란드 오픈, 코리아 오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일본 마스터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싱가포르 마스터스, 태국 오픈)로 진행된다.
기존의 슈퍼 500 대회였던 홍콩 오픈은 슈퍼 750으로 승격하고, 싱가포르 오픈이 슈퍼 500으로 강등된다.
이로써 중국은 슈퍼 1000 한 개 대회와 슈퍼 750 두 개 대회를 확보하는 셈이 됐다. 여기에 슈퍼 300 대회인 마카오 대회도 치르는 등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비중이 내년부터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오픈의 경우 톱랭커들이 대회 기간 중 마리나 베이 등 유명 장소에서 열린 사인회 때 팬들이 구름 같이 몰려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런 흥행에도 불구하고 홍콩 오픈에 밀리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안세영(삼성생명)을 필두로 배드민턴이 황금기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 500 대회인 코리아 오픈만 살아남았다. 슈퍼 300 대회 코리아 마스터스는 2027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거나 대회 레벨이 대폭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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