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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조현우, 2022 김승규…2026 주전 GK는 누구? 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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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조현우, 2022 김승규…2026 주전 GK는 누구? 2026 북중미 월드컵

빌드업·승부차기 일가견 김승규 vs 반사신경 앞세운 선방쇼 조현우
지난 두번의 월드컵 주전 주거니 받거니…최근 평가전은 金이 앞서
베일에 싸인 홍명보호의 주전 경쟁에선 수문장도 예외가 아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시점까지 김승규(36·도쿄)와 조현우(35·울산)가 단 한 명만 뛸 수 있는 주전 수문장을 다투고 있다.
두 선수의 경쟁은 하루 이틀의 얘기가 아니다.
김승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성룡(후쿠시마)에게 ‘No.1’ 자리를 물려 받았지만, 4년 뒤인 러시아 월드컵에서 새 얼굴이 나타났다. 조현우가 신들린 선방쇼로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이다. 그런데 김승규 역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매끄러운 빌드업과 준수한 승부차기 능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며 자신의 입지를 되찾았다.
김승규와 조현우 모두 서로 다른 스타일을 뽐내면서 이번 월드컵에선 누가 주전이 될지가 관심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요즈음 김승규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규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승규를 두 골을 내줬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승규의 장점은 골키퍼로 흠을 찾기 힘든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사실이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인정한 것처럼 정교한 발밑 기술로 후방부터 공격을 풀어간다. 김승규의 패싱 능력은 과거 한 번이 골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웬만한 골키퍼에 밀리지 않는 선방 능력은 기본이다. 김승규는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차기’에서 능숙하다. 김승규는 올해 J리그가 상반기 전·후반 90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나서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실전 경험도 쌓았다. 김승규의 올해 승부차기 성적은 4승2패. 48개국 체제인 이번 월드컵이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그러나 조현우도 순간적인 반사신경을 살린 선방쇼에선 최고라 자부한다. 빌드업 기술이 능숙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강팀들만 만난는 월드컵 무대에선 선방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 감독은 과거 울산을 이끌던 시절 조현우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해 장·단점을 모두 안다. 조현우가 최근 선방 능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수비력에선 결코 밀리지 않는다. 더욱이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는 190㎝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즐비해 조현우의 또 다른 장점인 공중볼 처리 능력이 중요하다. 조현우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0경기 중 9경기를 뛰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둘 중의 누가 골문을 지키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김승규는 ‘홍심’에 달린 주전 경쟁에 조심스럽지만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승규는 “경쟁하면서 모두 더 발전할 수 있었다. 누가 나가도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셋 다 컨디션이 좋다”면서 “내가 낫다는 생각하는 것은 실력보다는 월드컵 경험”이라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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