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4K 무실점→MVP 영예' 좌완 기대주 완벽 쇼케이스…서울디자인고 박근서 "위기도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쎈 대전]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박근서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경기에서 고교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고교팀의 승리투수가 된 박근서는 경기 후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4-4 동점이던 5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근서는 선두 김경환(동국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근서는 김종우(성균관대)도 3구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동주(연세대)는 2루수 뜬공으로 잡고 공 12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고교팀이 5-4 리드를 가져온 뒤 6회초에도 올라온 박근서는 선두 지승기(한일장신대)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뒤 강도현(동의과학대)에게 안타를 허용, 전수완(경희대) 타석에 공이 빠지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전수완 3루수 땅볼 후 유은종(부산과기대)까지 루킹 삼진을 잡고 실점 없이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188cm, 9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에 강약 조절 능력을 갖춘 선발형 투수로 평가받는 박근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5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태균은 "어린 선수인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투구폼 자체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경기 후 MVP를 수상한 박근서는 "1이닝만 깔끔하게 막고 싶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던졌는데, 운 좋게 2이닝을 던졌고 결과도 괜찮았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위기라고 망설이기보다 내 공을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신있는 공을 뿌리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잘하자고 생각하기보다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거니까 안 다치고 즐겁게 하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MVP도 타고 팀도 이겨서 좋은 날이 된 것 같다"고 MVP 소감을 밝혔다.
박근서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 후보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KBO리그 10개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팀까지 24개 팀의 스카우트들이 운집했다. 박근서는 "운동할 때 위에 있는 건 봤지만, 딱히 의식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주말리그도 남아있고, 청룡기 대회도 남아있어서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catch@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