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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실현한 '축구 이상의 가치'...전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 "전북도가 나아가야 할 미래 제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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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실현한 '축구 이상의 가치'...전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 "전북도가 나아가야 할 미래 제시" 극찬

K리그1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북현대는 지난달 17일에 있었던 김천상무전에서 파격적이고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명 '더 써드 하프(The 3rd Half)'. 전반전과 후반전, 하프타임으로 구성된 축구라는 스포츠에 45분을 추가로 더했다. 그리고 이 특별한 45분은 전북의 초청을 받은 인기 밴드 '잔나비'의 노래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었다. 이벤트를 담당한 전북의 한 관계자는 '더 써드 하프'를 시도하게 된 계기로 "축구 외 문화적 즐거움 제공과 팬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 또한 경기장 체류 시간 연장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도전, 월드컵 휴식기 전 차별화된 팬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시도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어쩌면 쉽지 않았던 선택. 하지만 전북은 축구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잡고 스포츠와 문화의 성공적 결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더 써드 하프'는 1월 13일부터 착수됐으며, 잔나비 섭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 전북 프런트는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 대관식에서 협업했던 조명 및 특수효과 업체를 섭외했다. 또한 기존의 경기장 음향 시스템 향상을 위해 전문 음향 팀과 손을 잡았고, 특별한 오프닝을 위해 모기업 현대자동차가 과거에 내놓았던 '시발자동차'인 포니를 구했다. 여기에 더해 플래카드, 티켓, 키비주얼 그래픽 이미지 제작을 외주 업체에 맡겨 기존 경기 관련 그래픽 이미지와 차별성을 뒀다. 관중의 안전도 중요했다. 경기 종료 후 관중석 전 난간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다. 원정팀 김천 측에는 경기 후 이벤트에 대한 사전 협조와 양해를 구했다. 끝으로 공연 분위기 고조를 위해 '일몰 시각'을 고려했고, 그에 맞춰 경기 시간 조정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운영하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갔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역시 전북도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적극 협조했으며, 전기료 별도 청구를 하지 않았고, 휴무일에도 공단 전 직원이 출근해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역시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전북과 긴밀하게 협의했다. 대부분의 이벤트 준비는 전북에서 했다. 공단 측은 경기장을 빌려주는 데 협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북은 차질 없이 이벤트를 준비했고, 대부분의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유일하게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이자, 리스크가 있었다. 바로 경기 결과였다. 경기 후에 진행되는 이벤트였던 만큼, 김천전 승리가 간절했다. 자칫 경기에서 졌을 때는 분위기가 가라앉고, 잔나비의 공연 집중도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다. 그러나 이 마지막 퍼즐은 티아고가 완성했다. 전북의 티아고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하며 전북의 1-0 승리를 일궈냈다. 그리고 이 승리는 열광의 '더 써드 하프'로 이어졌다. 약 5개월 동안 기획된 이벤트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곧바로 엄청난 성과로 이어졌다. 이날 전북은 총 31,447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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