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이강인 이적 승인 "불만 가진 선수에 부정적→이적 반대 안 해"...아틀레티코행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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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거취는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감자'다. 2023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커리어의 상승 곡선만 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으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두 차례 이뤄냈지만, 이강인의 기여도는 크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는 4차례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토너먼트 진입 후 철저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8강, 4강, 결승까지 벤치에만 앉은 채 1분도 뛰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 매체 'maxifoot'이 지난달 31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PSG는 이제 여름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며 "레퀴프에 따르면 이강인, 루카스 에르난데스, 곤살루 하무스 등 여러 백업 선수들이 이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적료는 약 2,500만 유로(약 430억 원) 수준에서 합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PSG 측에도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단이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검토해 주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엔리케 감독도 떠나려는 선수를 붙잡지는 않겠다는 마인드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 역시 선수단 내 불만을 가진 선수를 억지로 잔류시키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따라서 이강인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PSG도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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