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 후 반등 SSG, '선두 경쟁' LG·삼성과 차례로 격돌[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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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오는 9~11일 잠실구장에서 선두 LG 트윈스와 대결하고, 주말에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어렵사리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SSG는 선두 경쟁을 벌이는 팀들과 만나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8일 현재 LG는 36승 23패로 1위고, 33승 1무 24패인 삼성은 LG에 불과 2경기 차 뒤진 3위다. SSG는 악몽의 5월을 겪었다. 5월 17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3경기를 내리 졌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해 간판을 바꿔 단 2021년 이후 최다 연패(종전 8연패) 뿐 아니라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한 구단 역대 최다 연패(종전 11연패) 기록도 갈아치웠다. 기나긴 연패를 겪은 SSG는 5월 월간 성적이 5승 1무 20패, 승률 0.200으로 리그 최하위였다. 5월 시작 전 2위였던 순위도 8위까지 추락했다. SSG는 5월 한 달 동안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6.61), 팀 타율 9위(0.249), 팀 OPS(출루율+장타율) 9위(0.694)로 투타에서 모두 휘청였다. 하지만 SSG는 지난 3일 인천 키움전에서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진땀승을 거둬 가까스로 1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연패를 끊은 뒤에는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3일 키움전부터 7일 인천 KT 위즈전까지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뒀다. 특히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KT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크게 휘청였던 투타도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선발진 쪽에서는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드디어 제 몫을 하기 시작한 것이 반갑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베니지아노는 내내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지 못하다 지난 7일 KT전에서 7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불펜 쪽에서도 5월 한 달 동안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75에 달했던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6월에 나선 3경기에서 2세이브를 수확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5월 들어 부진하다 무릎 통증으로 2군에 다녀온 베테랑 필승조 노경은도 부상 복귀 이후 2경기에서 연달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5월 내내 부진을 겪은 타선도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289, OPS 0.868을 작성하는 등 점차 살아나고 있다. SSG의 분위기가 좋기는 하지만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LG와 삼성 모두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더군다나 SSG는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5패로 열세다. 다만 LG가 지난 주말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치는 등 흐름이 썩 좋지 않은 것이 SSG에는 기회 요소다. 삼성도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주춤했다. 팀 타율 0.218에 그치는 등 타선이 침체된 모습을 보인 것이 문제다. SSG가 LG, 삼성을 상대로도 반등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기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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