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끝내기 홈런' 이후 7승1패→1위 탈환, LG 캡틴 또 홈런 쳤다 "팬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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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1 대승에 기여했다.
박해민은 1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이닝 종료.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우선상 2루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오스틴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회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6-0으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단타, 2루타, 홈런을 기록하고 이후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해볼 수 있는 3차례 타격 기회가 왔다. 아쉽게도 6회 몸에 맞는 볼, 8회 좌익수 뜬공, 9회 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박해민은 사이클링 히트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긴 한데, 쉽게 주지 않는 대기록이기 때문에 최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했다”며 “(9회)타석이 돌아오길래, 이건 기록을 달성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 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역시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9회 타석이 안 돌아올 줄 알았는데 동료들이 어떻게든 연결해 주자 이런 분위기가 나면서,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런 마음에 되게 고맙게 생각하고 좀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9회 2사 만루, 스코어는 10-1로 승부는 결정된 상황에서 욕심을 내볼만 했다. 박해민은 “여기 구장이 좁아서 사실 3루타를 치기에는 쉽진 않은 구장이다. 크게 의식하진 않았는데, 마지막 타석에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 했는데, 2스트라이크 되고 나서는 기록보다는 당장 한 타석이 소중하다 생각하고 어떻게든 출루하거나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6회 사구는 손목에 맞았는데, “보호대를 차고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안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3안타를 몰아쳤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2푼4리다. 박해민은 “시즌 개막하고 타격감이 안 좋다 이런 거는 아닌데 결과가 안 나와서 조금 초조했던 부분은 있었다”며 “멘탈 코치처럼 매일같이 하루 한 번씩 통화하면서 멘탈적인 부분에 얘기하는 지인이 있다. 소심하고 소극적인 멘탈들을 조금 적극적으로 하면서 타격 포인트도 좀 앞으로 과감하게 가면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잠실 키움전, 박해민은 3-4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LG는 7승 1패 상승세를 타면서 1위로 올라섰다. 또 공교롭게 박해민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8경기에서 14홈런을 폭발시키고 있다. 팀 홈런이 갑자기 늘어났다. 이전까지 46경기 29홈런이었는데, 경기당 홈런이 0.6개에서 1.75개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난 것. 박해민의 홈런이 혈을 뚫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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