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5이닝 개근→첫 조기강판' 대만왕자, ERA 1.35 두산 상대로 제 모습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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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3-5 석패를 당하면서 5연승에 실패, 시즌 전적 27승26패를 마크했다. 26승28패1무가 된 6위 두산과는 1.5경기차로 순위가 좁혀졌다.
사이드암 박준영이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타자들은 웨스 벤자민에게 6⅓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당하며 꽁꽁 묶였다. 8회초 심우준 볼넷과 최인호 땅볼, 페라자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만회했으나 8회말 다시 2실점했고, 9회초 노시환, 허인서, 김태연과 이도윤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빠르게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하는 한화는 3일 선발로 왕옌청을 내세운다. 왕옌청은 앞선 11경기에서 58⅓이닝을 소화해 5승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5승 중 2승이 두산전이었는데, 4월 4일 6⅓이닝 3실점(무자책점), 5월 22일 7이닝 2실점으로 내용도 가장 좋았다. 2경기 평균자책점이 1.35.
다만 왕옌청은 직전 등판이었던 5월 28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KBO 데뷔 후 가장 나쁜 기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10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왕옌청이 3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강판된 건 처음이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을 2회 만에 내린 후 "보통 같으면 3~4점이면 기다리는데, 조금 지쳐 보이더라. 그래서 일찍 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예정대로 5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왕옌청이 강했던 두산을 상대로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일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두산에서는 박신지를 선발투수로 깜짝 예고했다. 박신지는 올해 구원으로만 9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2024년 4월 7일 롯데전 이후 787일 만의 등판이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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