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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100위 상대로 졸전 펼치자 아쉬움 표한 이천수 소신발언 “팬들이 관심 갖도록 대승 거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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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100위 상대로 졸전 펼치자 아쉬움 표한 이천수 소신발언 “팬들이 관심 갖도록 대승 거뒀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A매치 평가전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또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무난하게 다득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와 자신감을 끌어올릴 거로 전망됐지만 정작 90분 내내 고전했다.
실제 한국은 사소한 실수가 잇달아 나오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고, 수비라인은 번번이 뒷공간을 내주며 슈팅을 허용했다. 그렇다고 공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진 것도 아니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다 후반 12분 이동경(울산 HD)의 프리킥골로 겨우 막힌 혈을 뚫었다.
다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1대 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엘살바도르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무려 75계단이나 아래인 약체인 것을 고려하면 냉정하게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둬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크게 실망하면서 축구 커뮤니티나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비판을 쏟아냈다. 한 팬은 “당장 월드컵이 코앞인데 이 경기력이 맞나 싶다”고 지적했고, 또다른 팬은 “경기력이 최악이었다. 사실상 진 거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천수 해설위원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팬들이 지금 월드컵에 너무 관심이 없다. 월드컵 얘기를 많이 안 한다”며 “팬들이 관심을 갖게 하려면 이런 A매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쭉쭉 올려줘야 한다. 그래야 팬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을 많이 한다. 선수들은 그 응원을 받아서 활약한다. 그게 안 돼서 너무 아쉽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날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끊이질 않았던 것을 두고 “월드컵 때는 압박감이 더 심하다. 특히 많은 관중들 때문에 경기가 더 어렵고 힘들다”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볼을 못 돌릴 수도 있다. 앞에서 잡으면 줄 것 같아도 주변 시선 때문에 그게 안 된다. 결국 그러면 앞으로 때려놓게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끝으로 이천수 해설위원은 “무엇보다 실점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힘든 곳에서 (먼저 실점하면서) 지고 있으면 그거만큼 힘든 게 없다”며 “실점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남은 기간 디테일한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한다.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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