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드디어 결전의 땅 멕시코로…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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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한 사전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축구대표팀이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한국은 1570m 고지대에 위치한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다. 체코와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일주일 뒤인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몬테레이로 장소를 옮겨 25일 남아공과 3차전을 갖는다.
평지에서 경기하는 것과는 많은 것이 달라지는 고지대 적응을 위해 대표팀은 과달라하라와 환경이 유사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약 1460m)에서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트리니나드토바고 5-0, 엘살바도르 1-0)을 통해 적응력을 키웠다.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마친 뒤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로 사전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는데, 좋은 결과를 냈다. 선수들 모두 준비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따라줬다.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고지대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고 새로운 선수들도 발견했다. 선수들 간 제 각각이던 컨디션도 거의 비슷한 상태로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센터백 조유민이 쓰러져 결국 중도하차(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하는 큰 변수가 있었으나 다행히 이후로는 추가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비수 김태현이 감기 기운이 있어 평가전에 나서지 않은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멕시코행 비행기에 오른다.
애초 사전캠프까지만 함께 훈련하다 6월4일 소속팀으로 돌아가려 했던 '훈련 파트너' 강상윤(전북)과 윤기욱(서울)도 일정을 끝까지 진행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을 함께하는 것이 선수 발전과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에 소속팀과의 협의를 통해 대회 끝까지 모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전 이튿날 가벼운 회복 훈련을 실시하고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협회 측은 "각기 다른 리그에서 뛰고 합류 시기가 제각각이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모일 때는 전세기를 운영하지 못했으나 본선무대가 열리는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때는 전세기를 제공한다"면서 "월드컵 대표팀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향후 월드컵에서도 전세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이 모두 열리는 중요한 장소 과달라하라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는 그야말로 마지막 담금질이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에 들어가서 가다듬어야 할 공격 작업이 있다. 준비하고 있는 세트피스도 평가전 상황에선 노출하지 않았다. 여기서 다 공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세밀한 공격 전개 방식은 현지에서 보다 완성도 높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코와 1차전까지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것을 더 발전시키도록 준비하겠다. 특히 수비적인 면을 집중 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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