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먼 현장인터뷰]월드컵 꿈 이룬 조위제, "유민이형 부상 낙마로 기쁨보단 무거운 마음…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 아냐"(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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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제는 2일(이하 한국시각) 홍명보호가 월드컵 사전 훈련캠프를 차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근교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마음이 무겁다. (조)유민이형이 월드컵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요한 역할을 한 유민이형이 낙마해서 마음이 무겁다.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그런 축하를 받아도 될 만큼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1일 기사를 통해 대체발탁 소식을 접했다는 조위제는 조유민과 따로 나눈 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따로 나눈 이야기는 없지만, 축구 선수로서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건 잘 알고 있다. 유민이형만큼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는게 유민이형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유민이형의 쾌유를 빌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일 "조유민은 검진 결과 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해제되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 명단에 등록된 훈련파트너 수비수 조위제(전북)가 대체발탁됐다. 조유민은 5월 3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경기에서 스리백의 가운데 스토퍼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쯤 상대 선수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 꿈이 무산된 조유민은 눈물과 함께 2일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조위제는 '천운'을 타고난 걸까. 불과 6개월 전까지 K리그2 클럽(부산) 소속이던 조위제는 올 시즌 K리그1 명문 전북으로 이적했다. 박지수 김영빈의 백업 센터백으로 시즌에 돌입했으나, 박지수가 시즌 초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을 꿰찼다. 매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훈련파트너 겸 예비선수로 홍명보호와 동행하는 행운을 누렸다. 애초 소속팀 동료인 강상윤과 함께 사전 캠프가 끝나는 4일까지 머물다 소속팀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는데, 최종명단 선수 중 수비쪽에서 이탈자가 발생하면서 대체발탁됐다. 조위제는 월드컵 정식 등번호를 받고 '꿈의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조위제는 신장 1m89 장신 수비수로 공중볼 경합, 대인마크, 뒷공간 커버 등 다양한 능력을 고루 갖춘 '육각형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 나서 2골을 넣을 정도로 '골 넣는 수비수'의 매력도 장착했다. 당장 핵심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유럽파 이한범(미트윌란)의 아성을 넘기란 쉽지 않아 보이지만, 4일 엘살바도르전에서 A매치 데뷔 기회를 잡았을 때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이기혁(강원)이 선보인 것처럼 기대 이상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대체발탁 소감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마음이 무겁다. 유민이형이 월드컵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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