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2연패' 이강인 오늘(2일) 美 도착→곧바로 훈련 합류…홍명보호 월드컵 D-10에 '완전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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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이 오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장으로 바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오늘 훈련부터 월드컵 대표팀이 완전체가 된다"라고 밝혔다.
5월 31일 헝가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꺾고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우승 세리머니, 퍼레이드를 즐겼다. 홈구장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에선 홈 관중의 연호를 받으며 입장해 두 팔을 흔들며 신명 나는 춤을 췄다.
이강인은 지난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UCL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이 모두 승리하며 한국인 최초 UCL 2연패 및 2회 우승 선수로 등극했다. 2023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후 올 시즌 프랑스리그1과 UCL을 포함해 우승 트로피를 12개로 늘렸다. '위너' 이강인은 다음 미션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는 5월 18일부터 고지대 적응차 해발 1460m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훈련캠프를 2주째 진행하고 있다.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 최종명단 26명 중 25명이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이 소속팀 일정을 모두 끝마치고 마지막으로 합류하면 비로소 완전체로 거듭난다. 12일 월드컵 본선 개막을 꼭 열흘 앞둔 시점이다.
앞서 다른 선수들은 대표팀 선수단 숙소에 도착 후 다음날부터 훈련에 임했지만, 이강인은 당일 훈련 합류를 결정했다. 트리니나드토바고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다같이 UCL 결승전을 시청한 선수단이 이강인을 위한 깜짝 우승 신고식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강인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 및 고지대 적응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고려할 때, 당장 기존 선수들과 같은 강도의 훈련을 진행할지 미지수다. 사전캠프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2~3일간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만 풀고 고지대 적응에 주력했다.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손흥민(LA FC)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튼)의 연속골로 5대0 대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4일 같은 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격돌한다.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타이밍상 엘살바도르전에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호는 5일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12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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