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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8회 롯데의 선택 정말 옳았을까…무사 만루서 삼진→공 7개 던지고 교체→4실점 역전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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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8회 롯데의 선택 정말 옳았을까…무사 만루서 삼진→공 7개 던지고 교체→4실점 역전 [부산 현장]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7로 패배했다. 
지난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전적 22승 34패 1무(승률 0.393)가 됐다. 4할 승률마저 붕괴된 롯데는 그나마 최하위로 떨어지는 것만큼은 피할 수 있었다. 2만 3200석이 모두 팔리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도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롯데는 이날 대체 선발 이민석이 등판했다. 엘빈 로드리게스의 허리 염좌로 인해 로테이션에 들어간 그는 기존 선발들의 휴식을 위해 한 차례 더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투수진 소모를 우려해 최근 연투를 했던 이승헌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정성종을 콜업했다. 하지만 이민석은 예상 외로 호투를 펼쳤다. 1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후 이민석은 수비의 도움을 받아 몇 차례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막았다. 6회 1사 후 문현빈에게 안타를 맞자 롯데는 김원중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 역시 7회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삼진 2개 포함해 실점 없이 잡아냈다. 그 사이 롯데는 3회 고승민의 선제 2점 홈런이 나오면서 2-0의 리드를 잡았고, 7회까지를 이를 이어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통산 800승도 나오는 듯했다. 
8회,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남겨뒀던 롯데는 신인 박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시즌 초반 예상 외의 선풍을 일으켰던 그는 5월 들어 다소 흔들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 홀드 2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정상궤도에 복귀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선두타자 심우준을 상대로 2구째 패스트볼만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을 뿐, 나머지 4개의 볼이 존을 살짝 벗어나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자 흔들린 박정민은 오재원에게 연거푸 볼 2개를 던졌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간 후 스트라이크 2개를 던졌지만 거기까지였고, 다시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볼이 들어와 볼넷이 또 나왔다. 이후 박정민은 요나단 페라자에게는 아예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역전주자가 베이스에 나간 후에야 롯데는 현도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 역시 볼 2개로 시작했지만 컨트롤을 잡기 시작했다. 결국 7구째 바깥쪽 커터로 문현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1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두 타자는 우타자였고, 현도훈이 충분히 상대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어쩐 일인지 노시환 타석에서 투수를 최준용으로 바꿨다. 마무리투수에게 5아웃 세이브를 주문한 것이다. 
물론 여러 사정을 감안해볼 수는 있다. 현도훈은 전날 올라와 이미 14개의 공을 던진 바 있다. 연투 상황에서 승부가 길어질 것도 생각해야 했다. 여기에 힘 있는 노시환을 상대로 강속구 투수 최준용으로 맞불을 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무리에게 멀티이닝을 맡기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결국 최준용은 노시환에게 던진 초구 패스트볼이 공략당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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