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될 줄 누가 알아?" 고졸 신인이 데뷔 첫 타석 홈런이라니…'수원 빅보이', 오늘(6일) 선발 데뷔전 치른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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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빅보이' 이재원(KT 위즈)이 데뷔 첫 선발로 나선다.
KT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최원준(지명타자)-김현수(1루수)-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이재원(우익수)-강현우(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이재원이 눈에 띈다.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2007년생 외야수로 양덕초-창원신월중-마산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56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4일 LG 트윈스전 대타로 출전해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첫 타석 첫 안타가 홈런인 것. 고졸 신인 첫 타석 대타 홈런은 KBO리그 최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이 어제(5일) 파울을 치고 다리에 맞았다. 썩 좋지는 않다. 우익수 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재원이) 발도 빠르고 하니 이럴 때 써봐야지. 인생이 어떻게 바뀔 줄 아나. 좋을 때 써봐야 한다. 안현민 될 줄 누가 알아? 안현민 후배라던데"라고 이유를 밝혔다.
안현민과 공통점이 많다. 일단 마산고 직속 후배다. 또한 안현민처럼 빠른 발로 이름을 날렸다. 고3 시절인 2025시즌 23경기에서 20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발 빠르고 도루 잘하는 선수다. (유)준규 같이 키우려고 한다. 유준규 같이 스페셜로 키울만 하다. 야물딱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원은 데뷔 첫 홈런에 대해 "상대 투수 공이 빨라서 직구만 보고 쳤는데 앞에서 잘 맞았다. 베이스를 돌다가 조명이 꺼지길래 홈런인 줄 알았다. '내가 친 게 맞구나'라는 생각에 얼떨떨하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이재원은 "'기본기만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즐기면서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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