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6개에도 골 없었다...수원FC, '김민재 골 취소+골대 불운' 성남과 0-0 무승부→6위 제자리걸음[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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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성남FC는 3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FC는 6승 4무 3패(승점 22)로 6위에 머물렀고, 성남은 3승 7무 3패(승점 16)로 9위에 자리했다. 지난 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승리로 털어내려 했던 양 팀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결과다. 수원FC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정신차려 수원'이라고 적힌 걸개를 들어 올렸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성남도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하정우, 윌리안-프리조-최기윤, 구본철-한찬희, 서재민-이지솔-이현용-이시영, 양한빈이 선발로 나섰다. 윌리안이 오랜만에 선발 복귀한 점이 눈에 띄었다. 경기 전 박건하 감독은 "윌리안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다. 선발로 나갔을 때 확실히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기대를 걸었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빌레로-김민재, 이준상-류준선-프레이타스-이정빈, 정승용-베니시오-이상민-유주안, 정명제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주전 골키퍼 이광연을 벤치로 내리고 프로 무대에서 1경기 출전한 정명제를 기용한 전경준 감독은 "광연이에게 심적 부담이 있을 거다. 한 경기 쉬면서 잘 준비해보자고 했다. 여전히 성남의 주전 골키퍼는 광연이"라고 말했다. 초반 흐름은 성남이 주도했다.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수원FC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성남은 전반 8분 높은 위치에서 패스를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섰다. 빌레로가 아크 안에서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성남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5분 빌레로가 중앙선 부근부터 공을 직접 몰고 올라간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22분에도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준상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가 반격했다. 전반 30분 하정우가 아크 정면에서 공간이 살짝 열리자마자 날카로운 슈팅을 터트렸다. 그러나 공은 수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전반 32분 코너킥 공격에서 나온 이시영의 발리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성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이준상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슈팅한 공을 이지솔이 겨우 클리어링했는데 자책골이 될 뻔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이상민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항했다. 전반 42분 빌레로의 크로스에 이은 김민재 헤더도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벤치가 움직였다. 수원FC는 하정우를 대신해 장신 공격수 마테우스 바비를 투입했고, 성남은 이준상을 빼고 황석기를 넣으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분 이정빈이 골대 정면에서 날린 슈팅은 양한빈 선방에 막혔고, 후반 12분 유주안의 왼발 감아차기는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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