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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6실점 와르르, 롯데 157km 에이스 복귀전 명장은 어떻게 봤나? "볼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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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6실점 와르르, 롯데 157km 에이스 복귀전 명장은 어떻게 봤나? "볼은 괜찮았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엘빈 로드리게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나달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는데,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유는 허리 경직 증세 때문이었다. 이후 검진을 실시한 결과 허리 염좌 소견이 나왔고, 이에 로드리게스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한차례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5일 한화전을 통해 마운드로 돌아왔다.
분명 5회까지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1회초 이진영과 문현빈에게 안타를 내주는 등 위기 상황에 몰렸지만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첫 실점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래도 로드리게스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4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5회 다시 만난 페라자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5이닝을 단 2실점으로 묶어내며 순항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내려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로드리게스는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노시환과 김태연, 이도윤에게 각각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최재훈에게 1루수 방면의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때 나승엽이 홈을 선택했지만 모든 주자가 살게 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을 삼진으로 묶어내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는데,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롯데는 한화가 대타 카드로 강백호를 꺼내들자, 투수를 홍민기로 교체했다. 로드리게스도 아쉬움이 컸던지 마운드에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했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뒤에는 모자를 던지기도 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다독여줬다.
그런데 마운드를 내려간 뒤 로드리게스의 자책점은 더욱 치솟았다. 홍민기가 강백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페라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게 되면서, 로드리게스의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로 인해 로드리게스는 복귀전에서 5⅔이닝 6실점(6자책)을 기록하게 됐다.
로드리게스의 복귀전 투구는 어떻게 봤을까. 김태형 감독은 "어제(5일) 볼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 교체를 할까 생각도 했다. 우완 투수를 넣었다가, (홍)민기를 넣을까 고민했다"면서도 "그전에 끊었어야지. 그 상황까지 갔으면 안 됐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이 홈에 공을 뿌리며 승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잡으려고 던졌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늦었다. 태그 플레이였다면 말이 안 되는 송구였는데, 포스아웃이니까. 1루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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