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IA 어쩌나' 엄준상, 전격 ML행 임박?…"ARI 최종 조율 중" 美 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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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상(덕수고)은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고 밝혔다.
기량은 충분하다. 이날 대회에서 엄준상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엄준상은 3회와 5회 모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러닝 스로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엄준상은 올해 고교 대회에서 투수로는 5경기에 나와 12⅔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2리 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012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열린 이마트배에서도 타자로는 3할4리 1홈런 8타점, 투수로는 7⅓이닝 1승 10탈삼진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던 그였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은 당연했다. 엄준상은 "오퍼가 들어왔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미국 무대 도전 가능성에 대해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끝까지 고민을 하려고 한다. 부모님과 잘 상의해서 뭐가 맞는지 생각하려고 한다. 선택을 하면 후회없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생에서 몇 번 오지 않는 기회니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준상이 미국으로 떠난다면 다가오는 신인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두산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키움이 가지고 있는 1순위 지명은 하현승(부산고)이 유력하다. 하현승 역시 투타 모두 재능을 보이고 있는 선수. 올해 고교 리그에서 투수로는 8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5경기에서 타율 5할 3홈런 OPS 1.442를 기록했다. 스카우트들은 "레벨이 다른 선수"라고 극찬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200만 달러가 넘는 계약금 제안을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성공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 드래프트에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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