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승리에 안도한 이강철 감독…"연패팀 만나면 부담인데 끊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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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KT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_김민혁(좌익수)-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로 출격한다.
전날(3일) KT는 LG를 상대로 7-6,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특히 8회말 최원준의 득점이 컸다. 6-4로 앞선 8회말 2사 후 최원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수의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LG는 김현수의 중전 타구를 잡아 중계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2루수 이영빈이 방심해 매끄럽지 않게 전개됐고, 이를 틈타 최원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KT는 9회초 LG에게 2점을 내줬고, 최원준의 득점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 역시 "그 한 점이 컸다. 거기서 분위기가 끝났다. 1점이 없었다면 몰랐다. 요즘은 2점 차도 불안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KT 불펜은 LG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무리 투수 박영현 역시 전날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LG전) 방어율이 높다. 중간이고 뭐고 그날그날 운에 따라 다르다. 요행을 바랄 뿐"이라며 "내면서도 힘들다. 3점대도 없다. 6점 차도 겁나더라. 그래서 (고)영표를 7회까지 던지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LG한테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매년 안 좋다 보니 중간 투수도 많이 얻어맞았다"면서도 "어쨌든 안 엎어지면 되는 거다. 지금 5승 2패고 1점 차 승부도 다 이겼다. 방어율이 높든 어쨌든 우리가 LG 투수 공을 친다는 거다. 김현수, 최원준이 들어오면서 달라졌다. 전에는 점수를 주면 아무것도 없이 끝나버렸는데 이제는 다시 뺏고 그런다"고 말했다.
KT는 5일부터 SSG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공교롭게도 SSG는 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 감독은 "끝난 줄 알았는데 9회에 역전했더라. 숙소에 들어가서 삼성 라이온즈 결과를 봤는데 졌길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SSG가 이겼더라. 또 다행이었다. 다음에 우리랑 맞붙는데 연패 중에 만나면 참 부담이다"라고 했다.
이어 "키움도 지난주에 만났는데 5연패 중이었다. 우리한테 전력을 다하더라. 연패하고 오길래 '왜 또 우리한테 오냐'고 생각했다. 다행히 잘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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