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계약금? 내가 잘하면 배로 뛰니까" 이래서 양키스 대신 키움인가, '최대어' 하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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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투타겸업 선수 하현승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제4회 고교 대학 올스타전'에서 고교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투타 겸업 선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투수로만 나설 예정. 목표는 2이닝 투구인데 나머지 대기하고 있는 투수들이 있는 만큼 많아도 1⅓~1⅔이닝을 투구할 예정이다.
하현승은 지난 29일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약 2주가 지난 8일, 하현승은 "발표한 뒤에 축하한다고, 잘 결정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잘 결정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제 마음 편하게, 전체 1번을 목표로 계속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년 먼저 프로에 데뷔한 지난해 청소년 국가대표 선배들이 가장 축하해줬다고.
뉴욕 양키스가 225만 달러 넘는 대형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현승은 "오퍼를 받고 가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내가 빨리 밝혀야 스카우트 분들이 다른 선수들을 볼 시간이 생기겠다고 생각했다.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서로에게 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부모님, (박계원)감독님과 얘기해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또 "금액은 내가 잘하면 나중에 배로 뛴다. 아쉽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결정한 순간부터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전체 1순위가 목표라는 것은 곧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현승은 "1순위가 키움에 있다. 키움에 가게 된다면 안우진 선배 등 선배들에게 던지는 걸 많이 배우고 싶다. 다른 팀보다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면도 좋다"고 했다.
김건희가 포수와 투수 투타겸업을 시도했던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하현승은 "김건희 선배의 개인 스케줄이 있었다고 들었다. 나도 투타 겸업을 하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다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에 어울리는 몸도 갖춰가고 있다. 키는 중학교 시절부터 농구선수처럼 컸다. 여기에 몸무게까지 늘었다. 하현승은 "1학년 때는 78에서 82㎏ 정도였다. 3학년 되니까 몸이 잘 붙는다. 92, 93㎏까지 찍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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