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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만에 공식전 & 7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 나선다... 홍명보 감독 "경기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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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만에 공식전 & 7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 나선다... 홍명보 감독 "경기 투입 계획"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6월 12일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갖는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로, 사실상 월드컵 최종 점검 무대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황인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초반에는 못 나갈 수 있지만 적정한 시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와 얘기 나눴고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수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내일 경기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은 황인범은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재활에만 매달렸다. 빠르게 국내로 귀국해 5월에는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백승호, 배준호, 엄지성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선수들과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컨디션을 끌어올린 황인범이 이제 실전 감각을 되찾으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뛴 것은 77일 전이다. 3월 15일 엑셀시오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홍명보 감독을 긴장케 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소집이 마지막이었다. 9월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빠졌던 황인범은 11월에도 부상으로 건너 뛰었고, 이번 부상으로 3월 소집에도 응하지 못한 바 있다.
대표팀에서 황인범의 입지는 탄탄하다. 그가 뛰었던 경기와 뛰지 못한 경기의 차이가 컸다. 특히 3월 유럽 원정에서는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에 연패했다. 당시 김진규와 박진섭, 백승호, 권혁규, 홍현석 등이 돌아가며 중원을 구성했지만, 중심축인 황인범이 없으니 유기적인 연결에 애를 먹었다.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을 12일 앞두고 복귀한다는 소식은 고무적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4일 열리는 엘살바도르전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으면 체코와 1차전에서 무리 없이 선발 출전해 한국의 중원을 이끌 수 있다.
또 이번 평가전을 통해 파트너도 확정해야 한다. 경기에 나섰던 10월 A매치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에서는 각각 백승호, 김진규와 호흡을 맞췄다. 최종 엔트리에는 이 두 선수 외에도 박진섭과 이기혁이 3선에 뛸 수 있다. 또한 이재성도 경우에 따라 황인범과 중원에서 합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도 홍명보호의 숙제라 할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Getty Images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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