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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 연속 안타→타율 0.322 ‘ML 전체 4위’…‘정리 대상’이라던 이정후, 잘해도 너무 잘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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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 연속 안타→타율 0.322 ‘ML 전체 4위’…‘정리 대상’이라던 이정후, 잘해도 너무 잘한다 [SS시선집중]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밀워키와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도 밀워키에 12-9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이다. 지난달 24~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1일 만에 연승 달렸다.
1회초 밀어서 좌전 안타, 3회초 무사 2루에서 우측 적시 2루타 쳤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 날렸다. 타자일순하며 다시 타석이 돌아왔고, 이번에는 우전 안타 생산했다. 그렇게 4안타다.
일단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진출 후 개인 최장 기록이다. 데뷔시즌인 2024년 4월8일 샌디에이고전부터 4월21일 애리조나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 만든 바 있다. 이를 넘어섰다.
시즌 네 번째 '4안타 이상' 경기도 일궜다. 마지막이 지난 1일 콜로라도전이다. 5안타 날렸다. 4일 만에 다시 화끈하게 터졌다. 시즌 13호 2루타까지 때렸고, 타점과 득점까지 생산했다.
초반 부진을 완전히 이겨냈다. 한때 1할대 타율에 허덕였다. 흉흉한 전망도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장기계약자인 이정후를 정리하고 싶어한다"는 현지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자신의 가치를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사실 '부진하다' 했지만, 4월 타율 0.312로 마쳤다. 5월에도 월간 타율 0.313 썼다. 특유의 정교함이 완전히 살아났다.
이날 기록을 더해 이정후는 올시즌 55경기 출전해 타율 0.322, 3홈런 21타점 2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03 기록하게 됐다. 3할 타자에 OPS도 0.800 이상으로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매체 맥코비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최근 7경기에서 안타가 19개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1932년 빌 테리가 기록한 후 처음이다"고 전했다.
타율은 빅리그 전체 4위다. 오토 로페즈(마이애미)가 0.336으로 1위, 브랜든 마시(필라델피아)가 0.333으로 2위다.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가 0.325로 3위에 자리했다. 그 뒤가 이정후다.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토니 비텔로 감독은 "이정후는 정말 좋은 타자다. 시즌 초반 멘탈 쪽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다"고 호평을 남겼다.
바람이 조금씩 다시 불기 시작했다. 이제는 '초강력' 그 자체다. 이정후가 얼마나 더 뻗어나갈 수 있을까. raining99@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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