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이어 韓 여고생 또 새 역사 쓴다...스노보드 유승은,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 될까, 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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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은 15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점을 받아 전체 30명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여유 있게 확보하며 메달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 시상대에 오른 상태라 더욱 의미가 크다. 유승은은 지난 10일 열린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값진 메달을 추가했다. 당시 과감한 회전 기술과 안정적인 착지 능력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슬로프스타일까지 결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두 종목 동시 입상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바라보게 됐다.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은 같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계열이지만 경기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빅에어는 긴 슬로프를 내려온 뒤 단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동작의 난도와 회전, 착지 안정성, 비거리 등을 평가받는 종목이다. 반면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박스, 점프대 등 여러 기물이 이어진 코스를 통과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코스 전체 운영 능력과 창의적인 기술 구성, 흐름 관리가 동시에 요구된다. 프리스타일 선수들 가운데 두 종목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유승은 역시 기본적으로 빅에어를 주력 종목으로 삼아왔지만 슬로프스타일에서도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슬로프스타일에서 5위를 기록하며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고, 이후 월드컵과 국제 대회에서도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 준비가 실제 성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예선 일정에도 변수는 있었다. 당초 슬로프스타일 예선은 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리비뇨 지역의 기상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유승은은 흔들림 없이 준비한 연기를 펼쳤다. 슬로프스타일 예선은 선수들이 두 차례 연기를 펼친 뒤 더 높은 점수를 최종 기록으로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기에서 유승은은 안정적인 코스 운영을 선택했다. 초반 레일 구간을 실수 없이 통과한 뒤 점프 구간에서 난도 높은 기술을 연속 성공시켰다. 특히 1080도 회전을 포함한 세 차례 점프 기술을 모두 안정적으로 착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기가 76.8점으로 이어지며 상위권 진입의 기반이 됐다. 두 번째 시기에서는 공격적인 시도 대신 안전한 선택을 했다. 첫 레일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균형이 흔들린 뒤 무리하게 난도를 끌어올리지 않고 코스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전략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18.6점에 그쳤지만, 이미 1차 시기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한 덕분에 순위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첫 번째 연기 점수가 그대로 반영되며 3위로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예선 1위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이 차지했다. 안정적인 기술 구성과 높은 완성도로 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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