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삼성가 사위'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단독 출마→연임…IOC 위원·집행위원 자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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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12일(한국시각)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제60차 ISU 정기총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2030년까지 4년이다. 또 ISU 회장 자격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집행위원을 유지하게 됐다.
김 회장은 고 김운용 전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조정원 현 WT 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IF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영향력을 이어가게 됐다.
김 회장은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을 맡아 스포츠 세계에 뛰어들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선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을 보좌하는 '보이지 않는 실세'로 국제 체육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2011년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한국 선수단장으로 올림픽 현장을 발로 뛰었다.
2022년 6월은 특별한 전환점이었다. 그는 130년 ISU 역사상 비유럽인으로 처음으로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1차 선거에서 유효표 119표 가운데 77표(64.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4표를 받은 퍼트리샤 피터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 회장을 따돌렸다.
2023년 IOC 총회에선 한국인으로는 12번째로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올해 2월에는 IOC 최고의사결정기구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남편으로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쇼트트랙 심판 판정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공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쇼트트랙 월드투어를 새롭게 출범시켜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선수 중심 정책도 적극 추진했다. 2026~2027시즌부터 선수 상금을 기존 540만달러에서 11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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