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韓, 화려한 역전승으로 첫 경기 승리' 日 대서특필…'황인범 1골-1도움 활약, 16년 만의 WC 1차전 승리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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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더다이제스트는 12일 '일본의 영원한 라이벌 대한민국이 화려한 역전승으로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황인범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중심엔 황인범이 있었다. 그는 이날 3-4-2-1 포메이션의 중원 사령탑으로 선발 출격했다. 황인범은 경기 초반부터 공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위기의 순간 황인범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후반 22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패스를 동점골로 완성했다. 체코의 골키퍼와 수비수가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오는 것을 보자 상대를 속이는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결승골로 연결한 것이다. 황인범은 이날 1골-1도움을 폭발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더다이제스트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미국판의 보도를 인용해 "황인범이 1골-1도움의 활약을 보였다.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2대1 역전승했다. 그는 슈팅 페인트를 활용한 정교한 움직임으로 체코 선수 두 명을 제치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오현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한국에 16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안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인범은 경기 뒤 "처음 월드컵에 나선 선수까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 내가 교체돼 나온 이후에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팀의 승리를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남은 경기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홈팀' 멕시코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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