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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사이영상 어렵다, '이것' 부족해"…ERA 0.82에도 냉정 평가, MLB 명포수가 짚은 유일한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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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사이영상 어렵다, '이것' 부족해"…ERA 0.82에도 냉정 평가, MLB 명포수가 짚은 유일한 과제는?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역사적인 호투가 계속되고 있다. 오타니는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99구를 던지며 6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올 시즌 9경기(5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8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2, 피안타율 0.147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또한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거의 모든 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압도적인 활약에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우려 요소도 존재한다. 투타 겸업을 계속하는 오타니는 체력과 컨디션 관리 문제 때문에 신중하게 기용되고 있다. 이 경우 사이영상 투표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이닝 수가 경쟁자들보다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평균자책점 0점대를 계속 이어간다면 투표인들의 생각도 바뀔 수 있을까.
피어진스키는 "우선 올해 내셔널리그에는 경쟁자가 너무 많다. 게다가 오타니는 충분한 이닝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며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도 5월 한 달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역시 앞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이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피어진스키는 오타니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오타니가 MVP는 틀림없이 받을 것이다. 솔직히 지금 MVP 경쟁에서 오타니를 이길 선수는 없다"며 "그가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하는 이상 따라잡을 선수도 없고, 그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선수도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이영상 경쟁에서는 결국 이닝 수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오타니가 150이닝을 넘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사실 150이닝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사이영상은 투수의 상이다. 결국 투수로서 얼마나 많은 이닝을 책임졌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평균자책점 0.90 정도로 시즌을 마친다면 무시할 수 없는 후보가 되겠지만, 현재로선 투수 부문에서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고려한 엄격한 관리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누적 이닝 부문에서는 경쟁자들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그동안 수많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왔다. 역사적인 평균자책점 0.82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투수 오타니'가 과연 어디까지 사이영상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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