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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른다" KIA 운명의 시간 다가온다, '28G 10홈런' 6주 단기 알바와 동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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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른다" KIA 운명의 시간 다가온다, '28G 10홈런' 6주 단기 알바와 동행 이어갈까

아데를린은 9일 현재 28경기에서 104타수 27안타 타율 0.260, 10홈런, 27타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577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나성범과 함께 팀 내 공동 2위다.
해럴드 카스트로와 함께 2026시즌을 시작한 KIA는 4월 말 고민에 빠졌다. 카스트로가 4월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했다.
KIA는 카스트로의 부상 이후 빠르게 움직였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고, 지난달 4일 아데를린과 계약 기간 6주, 연봉 5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KIA 관계자는 "아데를린은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말 그대로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고 봐야 한다. 우타자 중심의 타선에서 장타를 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아데를린은 KIA 유니폼을 입은 뒤 한 달간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드러냈다.
구단의 설명대로 가장 큰 강점은 장타력이다. 아데를린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직 28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 기간 홈런 10개를 때려내며 확실한 장타 생산 능력을 증명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아데를린은 11.3타석당 홈런 1개를 기록 중이다. 1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가운데 이 부문 1위다. 2위는 팀 동료 김도영(KIA·14.39타석)이다.
다만 KIA가 아데를린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약점도 뚜렷하다. 장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낮다. 타석당 삼진 비율은 18.6%, 타석당 볼넷 비율은 6.2%다.
사령탑은 아데를린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이범호 KIA 감독은 "KBO리그에서 보여줘야 하니까 볼넷보다는 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것 같다. 지금 적응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100타석을 소화하지 않았나. 앞으로 타율이 좀 더 올라오면 무서운 타자가 될 것 같다"며 "펀치력은 말할 게 없다. 주자가 있는 상황, 혹은 에이스를 만났을 때 치는 걸 체크하고 있다"고 아데를린을 평가했다.
KIA는 이번 주 안으로 아데를린과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아데를린의 계약 기간은 12일까지다.
변수는 카스트로의 복귀 준비 상황이다. 구단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현재 퓨처스팀(2군) 훈련장인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전 단계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1군 복귀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기술 훈련을 조금씩 소화하고 있다. 이달 초 MRI 검진을 받았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아데를린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 아직 모른다. 확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KIA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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