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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당연히 잡을줄 알았나…ML 1조 1700억 슈퍼스타 산책주루 논란, 오타니 넘은 사나이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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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당연히 잡을줄 알았나…ML 1조 1700억 슈퍼스타 산책주루 논란, 오타니 넘은 사나이에 비난 쇄도

그런데 불과 1년이 지나 그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바로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705억원)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당대 최고의 야구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의 계약 규모를 훌쩍 넘어선 금액이었다. 이는 지금도 역대 북미 프로스포츠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소토는 최근 맹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프로 선수로서 정신을 망각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 소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산책 주루'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메츠는 3회초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소토는 2루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소토는 땅볼 아웃을 확신했는지 1루로 설렁설렁 향했다. 한마디로 전력 질주를 포기한 것. 2루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송성문이었다. 송성문은 평범한 타구였으나 단번에 포구하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급히 공을 잡은 송성문은 1루로 송구했고 결과는 아웃이었다. 만약 소토가 1루로 전력 질주를 했다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소토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플레이를 했고 결국 아웃이 되고 말았다. 마침 3루주자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소토를 향한 질타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소토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면 3루주자 역시 득점을 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송성문은 실책을 기록할 뻔한 순간에 '기사회생'했다. 소토를 향한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8일 "소토의 태만한 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라면서 현지 팬들이 "수억 달러를 받고로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냐?", "즉시 교체해서 벤치로 들어가게 했어야 했다", "그 정도 돈을 받고도 전력질주를 못 하는 것인가?"라는 등 맹비난을 쏟았음을 전했다. 다른 선수도 아닌 '슈퍼스타'로 꼽히는 소토가 '산책 주루' 논란에 휩싸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1명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위치에 있는데 최근 그의 '산책 주루'는 분명 팬들을 실망케 하는 장면이었다. 2018년 19살의 나이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등장한 소토는 타율 .292 22홈런 70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르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소토는 2019년 타율 .282 34홈런 110타점 12도루를 폭발하며 워싱턴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타율 .351, 출루율 .490, 장타율 .695, OPS 1.185 모두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는 한편 13홈런 37타점을 거두며 리그 최상위 레벨의 선수로 거듭났다. 2021년 홈런 29개를 터뜨린 소토는 2022시즌 도중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가 되는 와중에도 홈런 27개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275 35홈런 109타점 12도루를 남기는 기염을 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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