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출발했지만…역시 쇼트트랙, 빠른 메달로 분위기 바꿨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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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19·고양시청)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24초 611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스노보드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는데 빙상 종목에서도 첫 낭보가 전해졌다. 쇼트트랙 종목 1호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4번째 메달이다.
임종언의 메달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대표팀 전체를 위해서도 값진 성과였다.
한국은 지난 10일 혼성 계주 2000m 준결선에서 김길리(22·성남시청)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 선수의 잘못이 아닌, 다른 선수의 방해로 피해를 본 내용이라 아쉬움이 더 컸다.
남녀 모두 정상급 레벨의 선수가 있어야 입상할 수 있는 혼성 계주는 '쇼트트랙 강국' 한국에 유리한 종목이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허무하게 기회를 놓쳤다.
시작이 꼬였지만 한국 쇼트트랙은 흔들리지 않았다. "쇼트트랙 종목 특성이 원래 그렇다. 더 잘 준비하겠다"며 묵묵히 훈련에 열중했던 한국은 '막내' 임종언이 값진 메달을 따내며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늦지 않게 첫 메달을 신고한 만큼, 앞으로 남자 계주·여자 계주·여자 1500m 등 메달 가능성이 높은 다른 종목에서 더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국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초반의 아쉬움을 딛고 성과를 냈던 바 있다.
당시에도 한국은 혼성 계주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판정 논란 속 실격돼 초반 계속 '빈손'이었다.
하지만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금메달로 쇼트트랙 첫 메달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최종적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이라는 풍성한 성과를 냈다.
한국은 15일 오전 4시 15분 남자 1500m 준준결선, 5시 1분 여자 1500m 예선을 통해 '2호 메달'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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