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닙니다' 외신도 깜짝 주목! 한국 월드컵 성패 좌우할 '핵심 선수'…"겸손하고 묵묵한 스타일이라 주목 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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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한국 축구의 중원 지휘자 황인범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2026 FIFA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을 확정했을 때, 모든 시선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손흥민을 향했다. 그러나 손흥민만큼이나 우리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가 황인범이다.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핵심 포지션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황인범은 아시아 예선 내내 꾸준히 출전하며 손흥민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었다'며 '한국 대표팀 명단에 황인범의 이름이 발표되자마자, 한국의 월드컵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ESPN은 '황인범이 자신의 실력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차분하고 겸손한 성격 때문이다'며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묵묵하지만, 효율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너무도 닮았다'고 분석했다.
황인범은 태클과 상대 공격 차단, 볼 배급, 그리고 공격 전개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후방에서 공격 진영으로 키 패스를 찔러 넣는 게 특기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수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홍명보호가 황인범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기존의 4백에서 5백 시스템으로 변화를 주려 하고 있다. 5-2-3 체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황인범 역시 조금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더 많은 수비 부담을 갖게 된다. 공격 기여도가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다.
어떤 역할을 맡든지 황인범은 대표팀 경기력을 좌우하는 핵심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손흥민이나 이강인이 특유의 전진 돌파를 시작할 때면, 그 출발점에는 황인범의 전진 패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한국이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을 때도 공을 소유한 채 유일한 빈 공간을 찾고 있는 선수는 황인범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료들에 비해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을지 몰라도 황인범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 축구 중원의 박자와 리듬을 조율하는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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