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 오늘(9일)부터 수원서 '2위' 놓고 격돌…선봉장 최원태·고영표가 핵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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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T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전반기 순위싸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34승 1무 24패로 2위, 삼성은 33승 1무 24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의 승차는 단 0.5경기.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KT가 2위를 굳힐지, 삼성이 2위를 탈환할지가 결정된다.
상대 전적은 삼성이 앞선다. 앞서 5번 맞붙어 4승 1패를 챙겼다. 지난 4월 3~5일 수원 경기에서 삼성이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이어 5월 19일과 21일 포항 2경기에서 삼성이 모두 승리했다. 20일은 비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최근 페이스는 KT가 조금 낫다. KT는 지난주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에 연속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그래도 5월말 스윕 포함 3연속 위닝을 달린 바 있다. 삼성은 최근 3연속 루징 시리즈로 흔들린다. 5월 승률 1위의 기세가 사라졌다.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급 선발을 낸다. 삼성은 최원태가 나간다. 10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4일 수원 경기에 출전해 5이닝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 선발은 고영표다. 11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79다. 올 시즌 첫 삼성전 등판이다.
선발투수가 게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6월 6경기에서 삼성 선발진은 무승 2패 평균자책점 6.19에 그쳤다. 10개 구단 중 선발진 무승은 삼성이 유일하다. 조기에 선발진이 무너져 끌려가는 경기가 많았다. 또한 팀 타율(0.240) 9위, 득점권 타율(0.238)은 7위다. 최형우가 6월 타율 0.059(17타수 1안타)로 침묵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늘었다. 최원태의 최소 실점이 필요한 이유다.
이유는 다르지만 KT도 사정은 비슷하다. 6월 KT의 팀 평균자책점(6.23)은 리그 최하위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6.05로 뒷문이 무너진 것이 컸다. 구원진 6점대 평균자책점은 KT가 유일하다. 박영현이란 최고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박영현까지 잇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고영표가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고영표가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이 KT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시리즈 기세를 좌우할 1차전, 승리 팀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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