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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했는데 끝나고 나니 6할 승률, 6월 LG는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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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했는데 끝나고 나니 6할 승률, 6월 LG는 더 강해진다

사령탑이 “버티기가 힘들다”고 한숨을 쉴 만큼 제 전력이 아니었는데 끝나고 보니 승률 6할이다. 시련의 5월을 마친 LG가 더 강한 6월을 맞이한다.
LG는 31일 잠실에서 KIA를 5-3으로 꺾고 5월을 16승 10패 승률 0.615로 마쳤다. 7할대 승률을 올렸던 4월 첫 달에 비교하긴 어렵지만 크게 구멍 난 전력을 생각하면 대선방이다. 마무리 유영찬이 이탈하며 불펜이 흔들렸고, 외국인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기복 심한 피칭을 반복하다 결국 1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높은 승률을 따냈다. 5월 마지막 3경기를 모두 따낸 LG는 2위 KT와 0.5경기 차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10승 투수’ 손주영을 마무리로 돌린 이후 불펜이 안정감을 찾았다. 최고참 김진성이 5월 팀내 최다 15경기에 출장해 1점대 평균자책으로 든든한 중간다리 역할을 했다. 어느새 필승조로 승격한 김진수도 다. 마무리 손주영은 9경기에서 7세이브를 따냈다. 다른 투수들이 부침을 겪으며 실점 자체는 적지 않았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이길 경기를 확실히 따내는데 성공했다.
타격에서는 시즌 초반 통 보이지 않던 홈런포가 되살아난 게 가장 반갑다. 4월까지 팀 홈런 15개로 리그 9위에 그쳤는데 5월은 25경기 23홈런으로 리그 평균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4일부터는 7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 기간 LG는 6승 1패를 달렸다. 이날도 LG는 5회말 오스틴 딘이 결승 2점 홈런을 때렸다.
염경엽 LG 감독도 홈런포 회복에 반색한다.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당기기 위해 한달 전부터 훈련법을 바꾸며 노력해온 성과가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안타를 여러 개 쳐서가 아니라 홈런이 나오면서 우리가 그래도 버티고 있다”고 웃었다. 문정빈 등 얼마 전까지만 해도 1군에서 볼 수 없었던 백업 자원들이 고비마다 나타나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면서 LG는 추가 동력을 얻었다.
6월 LG는 더 강해진다. 기존 자원들이 조금씩 제 페이스를 찾아가는 가운데 그동안 부상 회복에 전념해온 문보경과 문성주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염 감독은 “(6월) 2일부터 문보경과 문성주 모두 등록 가능하다. 2군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으면 2일에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교체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치리노스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까지 빠르게 이뤄진다면 최근 부침을 겪은 선발진도 새로 기틀을 잡을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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