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를 꺾은 ‘신인류’…샌안토니오, OKC 제압하고 12년 만에 파이널 진출 ‘뉴욕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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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승부에서 최후에 웃은 쪽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샌안토니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하고 뉴욕 닉스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는 3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결승 7차전에서 111-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동부콘퍼런스의 뉴욕 닉스와 6월4일부터 우승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것은 1998~1999시즌 이후 27년 만으로, 당시 샌안토니오는 뉴욕을 4승1패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연패에 도전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6~7차전을 허무하게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좀처럼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하게 진행되던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서 결정났다. 80-77로 리드한채 4쿼터를 맞이한 샌안토니오는 84-82로 앞선 경기 종료 10분33초 전 켈든 존슨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하며 차이를 벌렸고, 종료 8분을 남기고는 존슨이 레이업 득점을 올려놓으며 97-86, 11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의 맹추격이 이어졌지만, 샌안토니오는 종료 59.1초 전 스테폰 캐슬의 골밑 득점으로 109-101로 격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샌안토니오의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는 22점·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포함해 이날 코트를 밟은 10명의 선수 중 무려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멤버인 제일런 윌리엄스와 에이제이 미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5점·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또 다른 핵심 선수인 쳇 홈그렌이 4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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